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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은 그 지역의 문화와 정서를 담고 있는 공간으로, 많은 이들에게 친근함과 따뜻함을 전해 줍니다. 그리고 그런 전통시장을 돌아보는 것은 여행 중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경주의 전통시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주의 시장들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으며, 영업시간도 다양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시장의 매력을 느끼고, 언제 방문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성동시장: 경주의 대규모 도매시장

성동시장은 경주에서 가장 큰 도매 상설시장으로, 550개 이상의 점포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시장은 1971년 현재의 위치인 구 경주역 근처로 자리를 잡으면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동시장은 깔끔하고 현대화된 시설이 특징이며, 2016년에는 주차타워가 신설되어 방문객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합니다.

이곳은 채소거리, 과일거리, 수산물거리, 건어물거리, 잡화거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각 품목별로 쉽게 쇼핑할 수 있는 점이 매력입니다. 특히,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분식골목에서는 김밥, 떡볶이, 순대와 같은 다양한 분식 메뉴를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우엉김밥과 찰순대는 많은 이들의 입소문을 타고 명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 위치: 경주시 원화로 281번길 11 (성동동)
• 전화번호: **
• 장날: 정해진 장날 없음
• 편의시설: 아케이드, 공공주차장, 공용화장실, 경사로 설치

중앙시장: 경주의 역사와 야시장

중앙시장은 10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도심권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입니다. 이 시장은 가시장과 오일장이 한데 어우러져 1983년 현재의 자리에서 정식으로 개설되었습니다. 중앙시장은 경상도의 토속음식인 ‘돔베기’와 소머리국밥촌으로도 유명합니다. 최근에는 야시장으로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어 저녁시간에는 더욱 활기차게 변모합니다.

야시장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혹은 동절기에는 특히 인기 있으며,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만원의 행복 BIG4’ 상품권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가지 음식을 조금씩 맛볼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되고 있습니다.

• 위치: 경주시 금성로 295
• 전화번호: **
• 장날: 매월 2일, 7일
• 편의시설: 아케이드, 공영주차장, 공용화장실, 경사로 설치

안강시장: 바다와 육지의 조화

안강시장은 경주 북부권에 위치하며, 1923년에 문을 열었습니다. 현재 400개 이상의 점포에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포항과 가까워서 육상과 해상의 신선한 농산물과 해산물을 만날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특히, ‘참기름골목’이라는 특색 있는 장소가 있어 신선한 참기름을 맛볼 수 있습니다.

매월 4일 및 9일에는 오일장이 열리며, 신선한 해산물과 농산물을 한자리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 위치: 경주시 안강읍 안강시장길 25-17
• 전화번호: **
• 장날: 매월 4일, 9일
• 편의시설: 아케이드, 주차장, 공용화장실, 경사로 설치

감포공설시장: 바다의 신선함을 그대로

감포공설시장은 경주 동해안의 어항 중심에 위치하며, 시장 안에는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합니다. 특히 참가자미와 미역 등 지역 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감포시장은 매월 3일과 8일에 오일장이 열리며, 다양한 해산물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 위치: 경주시 감포읍 감포로 115
• 장날: 매월 3일, 8일
• 편의시설: 아케이드, 주차장, 공용화장실, 경사로 설치

결론

경주는 매력적인 전통시장이 다양한 모습으로 여행객들을 맞이합니다. 각 시장마다 독특한 매력과 풍부한 먹거리가 기다리고 있으니, 경주를 방문한다면 꼭 전통시장을 들러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이곳에서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인심과 전통의 맛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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